배수로에 빠져 아사 직전의 치매노인이 경찰의 극적인 발견으로 가족의 품에 안겼다.
전남 해남 경찰서는, 21일 오후 8시께 치매노인 미귀가자 발생 신고를 접하고 전의경을 동원해 밤샘 수색 작업 끝에 22일 해남군 옥천면에서 길을 잃고 배수로에 빠진 치매노인 김모(92) 씨를 찾아 주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 노인은 배수로에 빠져 상처를 입고 아사 직전에 있었으며 경찰과 가족은 김 노인을 발견하여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조치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