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올해 인턴을 모집했으나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대구권 대학병원들이 인턴모집난에 시달리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올해 인턴 99명을 모집했으나 64명만 지원해 경쟁률이 0.65대 1에 그쳤다. 이는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하위권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55명 정원에 45명, 영남대병원은 51명 모집에 40명만 지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39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유일하게 지역 대학병원 중에서 정원을 채웠다.[BestNocut_R]
이 같은 인턴 미달 사태는 인턴 정원에 비해 국시 합격자가 모자라는데다, 수도권 대형 병원으로 인턴이 몰렸기 때문으로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하락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