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가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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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마지막 유언 따라 반찬 배달하는 사연[CBS 수호천사]독거노인들에게 반찬 배달하는 은빛공동체
''''전혀 생각지도 못 했던 도움을 받고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천사예요. 날개 없는 천사'''' 매주 토요일 파주 지역의 독거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천사가 있다. 8년째 이들에게 사랑이 담긴 반찬을 배달하는 은빛공동체의 강인희 사모다.
독거노인 31가정에 반찬배달 하는 은빛공동체1996년부터 시작해 16년 동안 변함없이 무의탁 독거노인에게 매주 반찬 배달을 하는 은빛공동체. 고 박진승 목사와 강인희 사모는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비닐하우스 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여정은 쉽지 않았고 결국 철거명령을 받아 8년 전 파주로 사역지를 옮기게 됐다.
현재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31가정에 매주 반찬배달을 하며 사역을 계속하고 있지만 이곳에서의 사역 역시 고난의 연속이었다. 부족한 재정으로 사역은 늘 빠듯하게 운영되었고 소중한 동역자를 잃기도 했다.
남편 고 박진승 목사의 유언''''아직 실감이 안나요. 같이 하던 사역들이 생생하게 떠올라요. 둘이 다니면 뭐든지 다 해결 할 수 있었으니까..'''' 위암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남편 고 박진승 목사 이야기에 말끝을 흐리는 강인희 사모. 평소 소화 장애가 있었지만 바쁜 사역 속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치료를 미루다 보니 병이 악화되었다. 결국 2008년 위암 3기 진단을 받게 된 고 박진승 목사.
진단 후 곧 위 절제 수술을 받았지만 신장으로 암이 전이된 상태. 하지만 투병 중에도 사역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위급한 상황에도 늘 사역을 걱정했고 사모에게 은빛공동체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결국 2010년 세상을 떠났다.
빚만 8500만 원 ‥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자 절실어린 자녀와 세상에 홀로 남겨져 한 동안 시름에 빠져 지냈던 강인희 사모. 모든 사역을 포기하려는 순간 남편의 유언이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하지만 파주로 사역지를 옮기면서 이미 후원과 봉사가 많이 끊긴 상태였고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병원비와 공동체 건축 당시 부채 8500만 원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같이 사역할 수 있는 봉사자와 후원자가 많았으면 좋겠다'''' 현재 서너명의 봉사자들이 반찬배달을 돕지만 도움의 손길이 턱없이 부족하다. 매달 반찬 만들기에만 수백만 원이 들지만 이 사역을 포기 할 수 없는 건 오늘도 소외된 독거노인들이 강인희 사모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은빛공동체의 안타까운 사연은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를 통해 오는 1월 29일(일) 오후 4시에 다시 방송된다. (skylife 412번, 각 지역 케이블 TV)
※ 후원방법① 계좌 :우리은행 100-1004-1004 (예금주 : 월드비전) ② ARS : 060-808-7004 (건당 3,000원)※ 후원문의전화 : 02-2078-7068 기타문의전화 : 02-2650-7840
※ 보내주신 성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전액 은빛공동체에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