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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위 국감 "소리지르기 대회"

  • 2005-10-11 18:06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이 추진 중인 감세정책을 놓고 한덕수 경제부총리와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이 고성을 주고받아 어느 쪽이 감사기관인지 어리둥절하게 했다.

11일 국감에서 이 의원은 "한나라당의 감세정책이 부유층만을 위한 정책"이라는 열린우리당측 공세에 대해 "한덕수 부총리의 정확한 입장이 무엇이냐"고 따졌는데, 한 부총리는 "한나라당의 방안은 긍정적 효과는 없고 재정건전성에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동문서답''식 답변으로 논쟁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이혜훈 의원이 "택시와 장애인용 LPG 특별소비세 감면안이 어떻게 부유층을 위한 것이냐"며 재차 다그치자 한 부총리는 "한나라당의 감세안이 부유층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수첩/ CBS정치부 두건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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