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울산에서는 이른바 ''보편적 무상급식'' 실시가 불투명할 전망이다.
울산교육청은 전년도 본예산보다 881억 원이 증가한 2012 본예산안을 편성해 울산광역시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번 세출예산의 중점 투자방향은 학교교육 내실화와 선진화에 집중투자, 학력향상 인성교육 강화, 저소득층 지원 내실화, 사교육비 절감 등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중학교는 학부모가 부담하던 학교운영지원비를 내년에는 100% 전액지원하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복구입비와 수학여행비 지원을 지속한다.
특히 무상급식의 경우 이른바 ''보편적 무상급식''이 아닌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농산어촌 학생들을 지원하는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이뤄진다.
교육청은 면지역 초.중학교와 천명 이하 읍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해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해 급식비를 전액 지원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종전 차상위 130%에서 차상위 160%로 확대했다.
하지만 당초 김복만 교육감의 공약사업이었던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는 내년 실시가 불투명할 전망이다.
김복만 교육감은 지난해 공약설명회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결국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울산의 보편적 무상급식율이 0%로 전국 꼴찌 수준이라는 지적까지 나왔으며 교육단체들이 무상급식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잇따라 개최하기도 했다. [BestNocut_R]
이에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에서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 대상이 확대됐으며 농산어촌의 일부 학교에서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실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