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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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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D-3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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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알지만 쉽사리 간과하는 것들

    수능

     

    마음의 자세와 심리적 안정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 단판 승부인 수능시험은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이 사려 깊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미리 짚어 둘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시험 당일까지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본다.

    ◈ 마지막 컨디션 조절

    ▶ 심리적 안정감이 승패의 관건. 심리적 불안감과 압박감에 시달리다 보면 급격하게 잠을 줄이거나 생활 패턴 등을 바꾸기가 쉽다. 생활 패턴의 급격한 변화는 기분을 전환시켜 주고 학습의 생산성을 높여 주는 것이 아니라, 불안감을 가중시켜 생활의 활력을 잃게 하며, 결국에는 자신감까지 잃게 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평소 학습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하면 기분 전환과 머리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마지막 오답 노트 정리.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 문제와 공부했던 참고서와 문제집을 다시 훑어보는 것이다. 틀렸던 문제, 소홀히 했던 단원, 확실하게 몰랐던 부분 등을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치른 문제를 볼 때 수학, 과학의 경우 틀렸던 문제를 눈으로만 확인하지 말고 한 문제라도 끝까지 풀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회과학탐구는 교과서를 빠른 속도로 읽어 보는 것이 좋다. 언어와 외국어의 경우 새로운 지문을 읽으며 감각이 둔해지지 않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긍정적인 자세와 마음의 평정

    ▶ 도전적인 자세.시험을 칠 때 한 번 보아서 답이 나오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학생이 많다. 이런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를수록 악착같이 달려드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적으로 문제와 씨름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난이도에 신경 쓰지 말라.수능 시험은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모두에게 동일한 자격을 주는 상대평가가 아니다. 몇 점을 받느냐보다는 전국 수험생 가운데서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가 중요하다. 어렵든 쉽든 모두에게 같은 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 1교시에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면 나머지 시간도 잘 보내는 경향이 있으므로, 1교시 시작하기 전에 심호흡과 긍정적인 자기 암시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시험 시작 전 심리적 안정.1교시 시작 전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극도로 긴장하게 되고 심지어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극도로 흥분되고 긴장된 상태에서는 글을 읽어도 내용 파악이 잘 되지 않고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정확한 판단도 할 수 없다. 시험 시작 전에 남보다 자신을 좀 더 진정시킬 수 있는 사람이 대체로 성적이 좋다. 지금이라도 1교시 시작 전에 차분하게 자신을 가라앉히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예단과 비약에 유의.자신이 안다고 생각한 평범한 문제를 자주 틀리는 학생은 문제 풀이를 할 때 주어진 글 안에서 문제가 요구하고 있는 핵심사항을 찾아 내고 유추하기보다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지문 외적인 정보들에 엉뚱하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문제 풀이를 할 때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나 상식보다는 철저하게 주어진 글에 근거하여 답을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 예단과 비약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지문과 문항을 끝까지 진지하게 정확하게 읽어 보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다.

    ◈ 수능시험 응시요령

    ▶매시간 수험 번호와 선택 과목 표기 등을 두 번씩 확인하라.

    감독관이 매시간 확인을 해 주어도 긴장된 상태에서 시험을 치다보면 문득 앞 시간에 수험 번호와 인적 사항 등을 정확하게 표기했는지 의혹이 생겨 나머지 시험에 영향을 받는 수험생들이 많다. 따라서 시험 시작과 함께 수험 번호 등을 먼저 표기하고 다시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한 번 더 확인하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독관이 표기 사항을 확인하기 때문에 실수 할까 봐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질문 내용과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라. 질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면 문항 속에 답으로 가는 길이 있다. 많은 수험생들이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또한 지문 내용이나 제시된 자료에 근거하지 않고 자신의 선입견과 편견에 이끌려 틀리는 경우가 많다.

    ▶시간 관리.영역별 문항 수와 풀이 시간을 고려하고 시계로 시간을 확인한다. 한 문항에 너무 시간을 끌지 않는다. 시간이 남는 경우 다시 볼 필요가 있는 문항은 문제지에 표시를 해 둔다. 종료 시간이 임박했는데도 풀이를 다 못 했다면 감점이 없으므로 대충이라도 추측하여 표기를 해야 한다.

    ▶요점정리. 노트와 오답 노트를 고사장에 가져가라. 쉬는 시간에 그냥 앉아 있으면 불안할 수 있다. 평소 손때 묻은 요점 정리 노트나 오답 노트를 가져가서 가볍게 훑어보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시험당일 수험생 유의사항

    1. 아침은 거르지 말고 적당량 먹어야 한다. 아침을 먹어야 시험 성적이 좋다는 연구사례도 있다. 아울러 점심도 걸러서는 안 된다.

    2.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겹쳐 입어라. 그래야 고사장의 온도에 따라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

    3. 시험 시작 5분 전에는 자리에 앉아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 자기 좌석에 앉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다음 시험을 대비하라.

    4. 문제와 지문은 반드시 끝까지 읽어라. 특히, 언어 영역의 지문은 마지막 부분에 결론이 많으므로 마지막 부분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5. 듣기 평가에서 보기를 먼저 읽어라. 문제를 듣기 전에 보기만을 읽어도 묻는 내용이 장소에 관한 것인지, 사람에 관한 것인지 알 수 있어 한결 풀이가 수월하다.

    6. 어렵든 쉽든 모두가 같은 조건임을 명심하라. 알고 있는 것을 실수해서 틀리지 않으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에 임한다.

    7. 어려운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문제는 번호 순으로 풀어 나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어려운 문제는 표시해 두었다가 나중에 푸는 것이 좋다.

    8. 예비 마킹 피하고, 시험 종료 5분전까지는 정답을 답안지에 옮겨 적어라.올해부터는 답안 채점을 이미지 스캔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예비 마킹을 하고 난 뒤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이중 마킹으로 간주되어 오답 처리 될 수 있으므로 예비 마킹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 순간에 시간이 부족해 답안지에 표기를 다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된다.

    9. 쉬는 시간에 답을 맞춰 보지 말라. 자신이 실수한 것을 알고 나서 실망한 나머지 다음 시험을 망칠 수 도 있다. 한 시간이 끝나면 지난 시간은 일단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10. 쉬는 시간에는 가급적 화장실에 다녀오라. 시험 시간에 생리적 현상으로 당황하면 시간도 낭비하고 문제 풀이에 정신을 집중할 수 없다.

    ◈ 학부모 유의사항

    수험생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런저런 입시 정보로 수험생을 혼란하게 해서는 안 되며 수험생이 평상시의 학습 방법과 생활 패턴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수험생이나 학부모 모두가 건강문제에 지나치게 민감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가 쉽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수험생을 격려하고자 하는 친지나 친척들은 가능하다면 이틀 전에 가볍게 격려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비 소집일(11월9일) 늦은 시간에 걸려 오는 친척이나 친지의 격려 전화를 수험생이 직접 받지 않게 한다. 억지로 일찍 잠자리에 들게 강요하지 말고 정상적인 시간 (오후 11시 전후)에 취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수험표, 신분증, 시간 표시만 가능한 수능시계 등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는 휴대할 수 없다. 수험표, 주민등록증(학생증), 필기구, 정리노트 등 기타 준비물은 한꺼번에 모아 쉽게 보이는 장소에 둔다.

    시험 당일(11월10일) 고사장 입실시 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출발한다. 시험을 잘 치라고 부담을 주기보다는 믿고 맡긴다는 자세로 격려한다. 따뜻한 꿀물이나 녹차를 보온병에 넣어 가져가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머리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수능 전날 이렇게(고득점 비결)

    지금 수험생들을 가장 궁금하게 하는 것은 수능 문제의 난이도이다. 그러나 난이도가 입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수능시험은 일정 점수를 넘기면 모두에게 동일한 자격을 부여하는 운전면허, 학과시험처럼 절대평가가 아니다. 현행 수능시험은 응시자를 점수에 따라 한 줄로 줄을 세우는 상대평가이다. 예를 들어 어떤 영역에서 원점수로 60점(100점 만점)이 1등급 될 수 있고, 90점이 3등급 될 수도 있다. 원점수에 관계없이 다른 수험생들과의 상대적인 위치를 말해주는 백분위와 표준점수만이 문제된다.

    해마다 많은 수험생들이 예비 소집 이후 취침 시간까지의 시간 관리가 어렵다고 한다. 공부를 하려고 하니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할 지 막연하고, 그냥 잠자코 있자니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불안해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다음은 필자가 지금까지 많은 수험생에게 충고하여 매년 탁월한 효과를 본 방법이다.

    예비 소집 하루 전인 11월 8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지금까지 공부한 교과서나 참고서, 문제집 중에서 가장 손때가 많이 묻은 책을 각 영역별로 한 권씩 골라 책상에 쌓아 둔다. 11월 9일은 늦어도 오후 5시전에 예비 소집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게 된다. 먼저 시험 당일에 가져갈 수험표와 필기구 등을 한꺼번에 담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둔다. 그런 다음 자리에 앉아 전날 쌓아 둔 책에서 언어영역부터 읽어 나간다. 이때 무엇을 새롭게 암기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자. 그런 식으로는 한 과목도 다 보지 못하고 마음만 조급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평소에 공부하며 중요하다고 표시를 해 둔 부분을 중심으로 가볍게 책장만 넘기겠다는 자세로 읽어 나가면 된다. 각 과목을 이런 식으로 보면 서너 시간 만에 전 영역을 다 훑어볼 수 있다.

    [BestNocut_R]주마간산 격으로 본 것 같지만 평소에 늘 보던 책이기 때문에 목차나 줄친 부분만 읽어도 실제로는 모든 내용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렇게 전 과목을 보고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이제 시험을 쳐도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한 번 정리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잠도 쉽게 들고 푹 자게 된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경우에는 하루 정도 자지 않아도 집중하는데 별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 하루 이틀 전에 느닷없이 찾아오는 불안감과 긴장감을 견디지 못하여 심한 부담과 압박감을 느낀다. 그러나 적절한 불안감과 긴장감은 집중력을 배가시키기 때문에 고득점을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상태이다. 불안과 긴장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 상태를 즐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낙관적인 마음가짐과 도전적인 자세로 매 시간 최선을 다해 문제풀이에 몰두하는 수험생이 순위 결정에서 남보다 앞서게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도움말 윤일현(지성학원진학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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