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시 의원 보궐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 9일 오전 수성구 한 성당 앞에서 교인들에게 시 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자를 소개하며 지지를 당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이 구청장을 상대로 서면 조사를 벌인 뒤 선거법 위반 고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 수성구 제 3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는 한나라당이 공천을 하지 않은 가운데 모두 8명의 후보가 난립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