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창건 열병식
북한의 노동당 창건 66돌을 맞아 평양시내 거리에는 경축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북한매체들은 관련기사를 게재하거나 특집방송을 하고 있다.
북한의 대남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0일 ''위대한 선군정치를 받들어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며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 이행을 또다시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도 관련 특집기사를 게재하고 기록영화 등 특집방송을 편성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노동당 창건 66돌을 앞두고 평양시내 거리마다에는 당기와 인민기가 나부끼고 ''''10.10 경축'''', ''''위대한 당, 어머니 당'''' 등의 글발(프레카드)등이 나붙어 경축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룡남산 마루 등 시내 여러 곳의 김일성 주석의 동상에는 군인들과 각 계층 근로자, 청년학생 등이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안고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당창건사적관과 당창건기념탑에도 매일 참관자들로 흥성이고 있으며, 만수대예술단과 국립민족예술단 등의 예술단체들에서는 경축공연 준비가 한창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노동당 창건 65주년 열병식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함께 주석단에 올라 후계체제를 완전히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