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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 실제 배경인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관련 교사들에 대해 교육당국이 감사를 벌여 중징계를 내렸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청각.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인화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6명의 교사를 해임, 정직 등 중징계 조치하도록 학교측 우석법인에 요구하고 1명의 상임이사를 해임하도록 광산구청에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징계 결정이 내려진 교사 6명 중에는 지난 2005년 성폭력 사건 가해 교사 2명과 축소.은폐에 가담한 교사 2명 등 모두 4명이 포함됐다.
이들 4명 교사 가운데 성폭행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로 사법처리를 받지 않았던 김모, 전모 교사는 해임과 정직을, 성폭행 사건 축소.은폐로 해임됐다가 복직한 또 다른 김모와 박모 교사는 정직 3개월과 2개월을 받았다.
이들 교사는 시교육청 감사결과 지난해 학생간 성폭행 사건 발생 당시 해당 학생 인솔 교사로 음주와 숙소 이탈 등 학생들의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학생 부정 재입학 그리고 부당 출결 처리 등 불성실한 교육과정 운영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성폭력 발생 이후 사건의 축소와 은폐를 교직원들에게 지시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했던 교사들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던 법인 정모 상임이사에 대해서도 광산구청에 해임하도록 통보했다.[BestNocut_R]
한편,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에 대한 성폭력과 관련 교사의 복직 등으로 비난받고 있는 광주인화학교의 위탁교육기관 지정을 곧 취소하고 이곳 학생들을 다른 학교로 전학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각장애 학생과 지체장애 학생들을 교육하는 학교가 오는 2013년에 광주시내에 문을 열기 때문에 이들이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다른 학교에서 교육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