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지구
전국 최대 유흥가 밀집 지역인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상업지구.
상남지구에는 유흥주점와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모두 550여 개의 유흥업소가 영업중이다.
이 때문에 각종 호객행위와 불법광고물 등으로 인한 문제가 불거졌고, 창원시가 지난 7월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시청과 구청, 경찰 등과 합동으로 69개반, 307명의 인력을 동원해 호객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펼쳤다.
이 기간 유흥업소 15개, 단란주점과 일반업소 각각 1개 등 모두 17개 업소가 적발돼 15일 영업정지나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호객행위를 한 8명은 경범죄 처벌을 받았다.
창원시는 강도 높은 단속활동으로 불법행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단속과 근절 의지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근절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현재 호객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더라도 즉결심판으로 가면 가벼운 벌금형으로 풀려나 재범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BestNocut_R]
창원시 관계자는 "8월말까지 감시초소를 설치해 단속을 벌여왔고 이후에는 경찰에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10월 중순부터 다시 불법영업합동감시초소를 설치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