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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남자들의 여자 이야기, 솔직한 성담론…연극 ''훈남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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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리뷰]남자들의 여자 이야기, 솔직한 성담론…연극 ''훈남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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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들이 모이면 남자 이야기를 하고, 남자들은 자연스럽게 여자 이야기로 흘러간다.

    이러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잡아낸 연극이 있다. 연극 ''훈남들의 수다''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30대 남자들이 모여 나누는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축구게임 위닝 일레븐 동호회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오던 네 남자 희수, 경준, 성환, 태기. 이들이 와인 바에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낸다.

    와인 향에 취해 토해내는 그들 각자의 연애관과 여성관이 유명 축구 선수의 경기 스타일에 빗대어지기도 하고, 수천가지의 맛과 향을 지닌 와인에 빗대어 설명되기도 한다.

    네 남자는 공통의 취미인 위닝 일레븐 축구게임 얘기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여성에 관한 화제로 대화가 옮겨진다. 사랑과 연애, 결혼, 성(性)에 관한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에 관객들은 마치 옆 테이블에 앉은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 것처럼 점점 귀가 쏠리게 된다.

    이들은 와인 바의 매력적인 여성 소믈리에 정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정은의 얼굴, 몸매, 직업 등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기 바쁜 모습에 객석에서는 공감하듯 웃음이 번진다.

    각기 다른 네 남자의 캐릭터 또한 현재 30대 초중반 남자들의 다양한 모습과 직업, 성격 등을 대변한다.

    성환은 빈티지 조명 디자이너 겸 와인 소믈리에로 몸에 벤 매너와 와인에 대한 해박한 상식까지 갖췄는데 36년째 솔로다. 홈쇼핑 쇼호스트로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호탕한 성격을 가진 태기는 아내와의 잠자리가 원만하지 못한 고민이 있다. 7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자유로운 제2의 인생을 즐기려는 치과의사 경준. 깔끔한 외모와 훤칠한 키로 여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매력적인 플레이보이지만 결혼에 대한 로망이 가득한 희수가 그 주인공들이다.

    연극 ''훈남들의 수다''는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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