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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기계硏, 입사광 이용면적 10만배 늘린 광전소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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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계연구원 김준동 박사

     

    돌기 형상의 나노구조체를 활용해 태양전지 등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광전소자가 개발됐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기계연구원은 19일 나노역학연구실 김준동 박사팀이 돌기 형상의 나노구조체를 활용해 입사광 이용면적을 기존 평판 형태에 비해 10만 배 이상 늘린 차세대 광전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광전소자는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소자로 태양전지, LED, 디스플레이, 조명기기 등의 제작에 근간이 된다.

    지금까지 개발된 광전소자는 크기가 작은 나노구조체에 일일이 전류를 통하게 해야 하는 등 미세하고 까다로운 공정이 필요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전극을 지니는 고성능 물질을 플라즈마 증착 기술로 나노구조체의 돌기에 입힘으로써 제작비용을 20-30% 절감해 대면적 나노구조체 공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준동 박사는 "이번 기술 개발로 향후 태양전지나 발광 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조명기기 등의 제작에 새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 개발된 광전소자는 특히 저비용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의 유명 저널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Applied Physics Letters)''에 최근 발표됐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도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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