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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적십자, "올해 수해로 최소 57명 사망"

"주민 2만 4천7백20명 집 잃고 , 농경지 8만 3천1백79 헥타르 이상 피해"

북 수해피해

 

북한에서 올 여름 수해로 적어도 57명이 사망했다고 북한 적십자 관계자들이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북한 적십자는 최근 국제적십자사(IFRC)에 보낸 서한에서, "북한에서 지난 몇 주일 동안 계속된 집중호우와 홍수로 57명이 숨지고 2만4천7백20명이 집을 잃었다"고 말했다.

북한 적십자는 또 "농경지 8만3천1백79 헥타르 이상에서 피해가 발생해 북한 곡창지대 주민들의 생계에 중대한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집중호우와 큰물로 전국적으로 30여 명이 사망하고 6천4백80여 동의 살림집이 파괴돼 주민 1만5천8백여 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었다.

북한 적십자는 "이번 수해지원을 위해 수 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는 "수해 직후 북한 적십자가 국제적십자사의 지원 아래 피해지역에서 긴급 구호활동을 벌여 약 3만 명의 북한 주민들에게 방수포와 주방용품, 위생용품, 식수정화제 등을 분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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