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ED산업이 육성 3년 만에 세계 2위 생산국으로 도약했다.
지식경제부는 9일 우리나라는 2009년 세계 최초로 LED TV를 상용화한 이후 LED 산업이 급팽창해 LED소자 생산 순위가 2009년 세계 4위에서 2010년 2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LED 분야 무역 수지는 지난해 처음으로 4억1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LED 업체는 전체 834개로, 분야별로는 LED 조명이 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부품 소재 9.8%소자 7.2% 장비 7%, 순이었다.
업체수가 증가하면서 종사자 수도 급격히 늘어 2008년 4만여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 LED 분야의 종사자 수는 2010년 4만5537명으로 추정된다.
국내 LED조명 보급률도 2007년 1%미만에서 지난해 2.5%까지 확대됐다.[BestNocut_R]
지경부는 지속적인 LED산업 육성을 위해 올 상반기에 발표한 ''LED산업 제2도약 전략''과 ''LED조명 2060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공공부문 LED조명 보급 예산을 대폭 확대해 공공부문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전체 조명 수요의 26%인 개별 소비자들의 LED조명 수요 확산을 위해 금년 하반기에 LED탄소캐쉬백 프로그램(20억원)을 시범운영해 일반 가정용 LED조명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