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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중국 라면 대량 반입…"한국산보다 가격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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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북한에 중국 라면 대량 반입…"한국산보다 가격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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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내기 전투기간에 중국라면이 많이 들어가"

    중국라면

     

    북한 주민들이 최근 한국산 라면보다 가격이 싼 중국 라면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단동해관 인근 한 식품점 주인은 26일 "북한주민들이 한국 라면을 좋아하지만, 한 봉지에 중국돈 3.3위안으로 가격이 비싸 상대적으로 가격이 2위안으로 낮은 중국 라면이 대량으로 북한에 들어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그는 "대만기업이 생산하는 캉스푸 라면은 중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라면이지만, 너무 느끼하고 향신료 냄새 때문에 매운 맛을 선호하는 남북한 사람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 신의주 출신 화교 왕 모 씨는 "처음 중국 라면을 먹어본 사람들은 모두 구미에 맞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계속 먹다보면 이 맛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왕 씨는 "그나마 중국라면도 북한 주민들 중 형편이 좀 나은 사람들이나 사 먹을 수 있고 한국라면은 아예 고급음식에 속한다"고 말했다.[BestNocut_R]

    왕 씨는 특히 "올해 북한에는 모내기 전투기간에 중국라면이 많이 들어갔다"면서 "협동농장 모내기 전투에 지원 나온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의주 주민 류 모 씨도 "북한 장마당에서 중국현지 생산 한국라면도 팔리고 있다"며 "중국에서 제조한 한국라면 포장에는 한글 표기가 전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중국 제품으로 알고 있고 남한 물건의 판매를 단속하는 장마당 관리인도 단속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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