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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스파힐스CC, 월드컵골프장 사태 재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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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사 회원권 판매 등편법 영업을 하고 있는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매각될 전망이어서 100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전주 월드컵경기장
    골프장 사태가재현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은회원제 골프장과 같은 혜택을 주는
    우선주 형식으로 유사 회원권 90구좌를 판매해 70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했다.

    스피힐스 골프장은 또, 골프장 이용시 할인해주는 선불카드를 2차례에 걸쳐
    39억 원 가량을 조달했는 데 이 역시 유사회원 모집행위다.

    문제는 회원제 골프장으로부터 구입한 회원권은 운영업체가
    부도가 나거나 매각되더라도 법에 따라 승계되는 등 보호를 받지만
    유사 회원권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선주나 선불카드를 구입한 유사회원은 주채권 은행인
    전북은행이 골프장 매각에 나설 경우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전주 월드컵 경기장 골프장 운영업체가 주주카드 형식의
    유사 회원권을 판매했다가 대부료 미납을 이유로 전주시가
    강제명도 집행으로 하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했다.

    투자자 1,000 여명이 100억 원 가량을 고스란히 날렸기 때문이다.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도 유사 회원권 판매 금액이 100억 원을 웃돌면서
    전주월드컵 경기장 골프장 사태가 재현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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