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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그 속의 자연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가족 뮤지컬이 등장했다.
과거 독도 주변 동해안에 걸쳐 서식했던 바다사자의 일종인 강치와 전 세계 희귀동물들이 모여 강치대왕이 인간들에 의해 버려져 바다로 떠내려온 쿠키상자를 타고 동해바다를 누비며 동물사냥꾼에게 납치된 왕후를 찾아 나서는 파란만장한 모험을 그린 가족 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연출 김상진)가 그것.
강치는 35년 전까지 실제로 독도 주변 동해바다에서 살았던 바다사자의 일종. 뮤지컬은 멸종되거나 사라져버린 에뮤, 랫서팬더, 하이랜드 캐틀 등 전 세계 희귀동물들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독도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강치가 동해바다에서 멸종되게 된 역사 속 사건을 모티브로 해 역사 교육은 물론 자연과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교훈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안성맞춤.
가족 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