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봉 삼성석유화학 사장은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바이오 연료, 바이오 케미컬 등 바이오산업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석유화학 산업 동향''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삼성석유화학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1천800억의 적자를 냈지만, 다행히 흑자로 돌아서 2009년 1천억 원대, 지난해 2천500억~3천억 원의 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현재의 고유가 추세와 관련해 "오일쇼크(석유파동)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충격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통상 오일쇼크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상승 시 GDP(국내총생산)가 1% 하락할 때를 일컫는 것으로, 이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윤 사장은 그러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각 기업 입장에서는 컨틴전시 플랜(위기관리 경영 계획)은 갖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특징으로 우선 7~8년 주기의 사이클 산업이고, 자본집약형 장치산업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 관련 기술이 이미 1970년대 완성돼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BestNocut_R]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 규모는 1조1천억달러로 한국은 이 가운데 600억달러를 점유함으로써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일본에 이어 5위 수준이라고 윤 사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