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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률 의원 출판기념회, 최형우 전 장관 등 ''성황''



국회/정당

    안경률 의원 출판기념회, 최형우 전 장관 등 ''성황''

    ''발로 뛰는 경제 살리기'' 출판기념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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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3시 국회 본회의장과 의원회관 대회의실이 대조를 이뤘다.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중이던 본회의장은 텅 빈 반면 한나라당 소속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의 ''발로 뛰는 경제 살리기'' 출판기념회가 열린 의원회관 대회의실은 초만원을 이뤘기 때문이다.

    이날 안 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이재오 특임장관, 김무성 박지원 여야 원내대표 등 내로라하는 여야 중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나라당에선 안상수 대표, 정몽준 전 대표, 홍준표 최고위원,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 등을 포함해 50여명의 의원들이, 민주당에선 정세균 전 대표, 원혜영 전 원내대표, 김영진 이석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만복 전 국정원장도 눈에 띄었다.

    행사에는 특히 안 위원장의 정치적 스승격인 최형우 전 내무장관 부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거동이 불편한 그는 자리에 앉은 채, 인사를 건네는 여야 중진들의 어깨를 당겨 포옹을 하는가 하면 절친한 의원들에게는 뺨을 쓰다듬어 주는 등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축사에 나선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렇게 만장의 성황을 이룬 모임은 처음 봤다.더욱이 오신 분들이 한국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분들이라 더욱 놀랐다"며 "덕불고 필유린(德不孤必有隣,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아 이웃이 있다)이라는 말이 그대로 입증된게 아닌가 싶다"며 안 위원장을 극찬했다.

    안상수 대표도 "안 위원장을 아예 대선 본선으로 나가게 하는게 어떠냐"고 했고, 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는 "강점이 있으면 약점이 있기 마련인데 안 위원장은 약점이 없다"고 치켜세웠다.

    정몽준 전 대표는 "안경률 선배님"이라고 호칭했고, 이상득 전 부의장은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있으면 안 의원을 4,5,6선까지 할 수 있게 단단히 결심하시라"고 주문했다.

    마지막 축사에 나선 이재오 특임장관은 "안 위원장과는 1970년대 민주화운동시절부터 의견을 같이해온 친구이자 동지"라며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또 "15대 총선에 당선된 다음 날 최형우 전 장관이 자신을 불러 조찬을 함께 하면서 ''여든 야든 개인에게 원수질 말은 하지 말라''고 했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시절 야당을 하면서 무조건 반대하고 싸웠는데 여당되고 정부에서 일하다보니 ''내가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이제 그만 싸워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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