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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킹 당한 ''우리민족끼리'' 관리팀 중국서 전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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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해킹 당한 ''우리민족끼리'' 관리팀 중국서 전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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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운영자들은 귀국 후에도 무사치 못할 것 같다"

    우리민족끼리

     

    북한 당국이 지난 1월 초 국내 네티즌들로 부터 해킹당한 책임을 물어 대남 선전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관리 운영자들을 모두 중국에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심양의 한 조선족 사업가는 5일 "평소 알고 지내던 북한 관리로부터 지난 1월 초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평화위원회(조평통)의 선전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해킹 당한 책임을 지고 운영팀 모두가 북한으로 소환되고 다른 팀으로 교체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원래 북한은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운영팀을 1년 한 번씩 교대시켰지만, 이번 해킹사건으로 조기에 철수시켰다"면서 "사이트가 해킹당한 뒤 북한 노동당 검열단이 심양에 도착해 사이트 보안관리 체계와 편집자들의 근무 상태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노동당 검열단이 김정은 생일날 ''우리민족끼리'' 사이트에 3대 세습을 비난하는 내용이 버젓이 올라가도록 방치한 관계자들을 강도 높게 조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운영자들이 규정을 어기고, 한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등에 대거 접속한 사실 등도 문제 삼아 일부 운영자들은 귀국 후에도 무사치 못할 것 같다"는 소문이 내부에서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지난 달 5일에도 대북 단파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우리민족끼리''가 해킹돼 12자로 풀이로 된 시에서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욕하는 글이 이틀동안 게재돼 북한 노동당 검열조가 심양주재 북한영사관에 급파돼 사이트 관리를 맡아온 ''6.15 봉사소''에 대한 강도 높은 검열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BestNocut_R]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달 8일 오전부터 국내 네티즌들로부터 해킹당해 메인페이지에 ''김정일의 중국방문은 아들 김정은의 세자책봉 때문?''이라는 제목 아래 김정일 위원장이 옆에서 김정은에게 엎드려 중국에 절하는 장면이 삽화 형식으로 올려졌다.

    또 ''백두산 3대 장군''을 ''백두산 3대 도적'', ''선군정치학습''을 ''폭군정치학습''으로 표기하는 등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비난하는 글로 바뀌어 게재됐다.

    이와 함께 8일 오전 북한이 운영하는 트위터가 해킹돼 김정일, 김정은 부자와 북한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올라왔으며, 7일에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북한 아이디 ''uriminzokkiri''로 ''김정은 열차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달 10일 자신들의 홈페이지가 해킹당한데 대해 "이번 해킹을 감행한 자들은 저들의 비열한 행위가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의 인터넷 싸이트인 ''디씨인 싸이드''에 등록된 ''코메디 갤러리''는 인터넷 카페 가입자들이 이번 행위를 자신들의 소행라고 주장하면서 마치도 우리가 자기들의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공격을 했기때문에 반격을 한 것처럼 말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그 어떤 불법해킹을 한 적도 없다"며 강경자세를 낮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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