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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NASA, 비소 박테리아 생명체 발견

"행성에도 새로운 생명체 존재 가능성"


생명체에 필수적인 6대 원소 이외에도 독성물질인 ''비소''를 기반으로 한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연구결과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종률 특파원의 보돕니다.]

세계인의 높은 관심 속에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오늘 우주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를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산소와 질소 등 6대 원소 이외에도 독성물질인 비소에 기반해서 살 수 있는 박테리아를 발견해 낸 것입니다.

NASA연구팀은 비소 성분이 많은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내한 호수에서 신종 박테리아 ''GFAJ-1''을 발견했고, 배양에도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 신종 박테리아의 DNA에서까지 비소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독성물질인 비소가 생명체의 필수 원소 가운데 하나인 인을 대체하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학계에서는 비소를 기반으로 한 박테리아의 발견은 기존의 생명체 구성개념을 뛰어넘는 것으로 지구 밖의 행성에도 새로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결과는 앞으로 우주 생물학을 중심으로한 외계 생명체 탐색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NASA가 사전에 예고했던 오늘 발표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이른바 ''''외계인의 등장''''과 같은 충격적인 내용을 상상하기도 했던 만큼 실망감도 적지 않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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