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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복서 ''알리'' VS 불법노동자 ''알리''…연극 ''콘써라마 알리''



공연/전시

    전설의 복서 ''알리'' VS 불법노동자 ''알리''…연극 ''콘써라마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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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와 콘서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형식의 새로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누가 무하마드 알리의 관자놀이에 미사일 펀치를 꽂았는가?''(이하 ''콘써라마 알리'')는 인상적인 제목처럼 전혀 새로운 내용과 형식으로 눈길을 끈다.

    무대는 사각의 링으로 이루어진 권투 경기장으로 재현된다. 극은 실존 인물인 미국의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와 동명인 국내 불법체류 노동자 무하마드 알리의 삶을 보여준다.

    또, 홍대의 인디밴드 ''''얄개들''''이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등장하며 극에 나오는 모든 음악 및 음향효과를 라이브로 연주해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선사한다.

    권투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사각의 링을 배경으로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미국사회의 편견과 제국주의적 오만에 맞서 싸우며 끝까지 신념을 지킨 복서의 영웅적 삶과 부당한 대우 속에 비참한 생을 살아가는 노동자 무하마드 알리의 삶을 교차 재현한다.

    극의 구조 속에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인물의 삶을 통해 우리사회의 폭력적 메커니즘과 투쟁양상을 보여준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남산예술센터와 극단 그린피그가 선보이는 연극 ''콘써라마 알리''는 오는 12월5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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