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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들의 인기 한복은?

"영변 비단천에 그림과 손수(繡)로 화려하고 우아함 돋군 치마저고리 호평"

조선치마저고리

 

최근 북한 여성들에게 영변 비단천에 그림과 손수(繡)로 화려하고 우아함을 돋군 치마저고리가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1일 "지난 11월1일부터 5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제8차 전국조선옷전시회에 전시된 치마저고리 가운데 80%가 영변비단천에 그림과 손수(繡)로 화려하고 우아한 치마저고리"라고 소개했다.

조선신보는 "전시회에 출품된 각종 비단으로 만든 치마저고리감들은 대개가 평안북도 영변견직공장에서 명주실을 기본원료로 생산된 제품으로, 영변과 박천 등 견직공장의 현대화로 비단천의 질이 한층 좋아지고 다량생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식료일용공업성 피복연구소 김명실(50) 연구사는 "지난 시기에 이용하던 치마저고리감은 대개가 외국산이여서 값이 비싸고 조선사람들의 기호에 잘 맞지 않는 점도 없지 않았다"면서 "최근에는 국내(북한)에서 생산한 다양한 색갈과 재질의 비단천들이 치마저고리감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치마저고리

 

또, 평양시 중구역종합양복점 조정순(64) 재단사는 "영변의 비단천들로는 맵시있는 조선옷을 섬세하게 가공할수 있으며, 그 어떤 그림과 수놓이도 능히 할수 있고, 영변의 비단천으로 만든 저고리에 대한 수요가 대단하다"자랑했다.

조선신보는 "올해 전시회에는 성, 중앙기관, 평양시와 전국의 편의봉사부문들과 가정부인들이 명절옷과 결혼식옷, 일상옷 등 600여점의 치마저고리를 출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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