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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갤럭시탭 ''태블릿PC 전쟁'' 11월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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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뉴미디어

    아이패드-갤럭시탭 ''태블릿PC 전쟁'' 11월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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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시즌 분수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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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갤럭시탭은 미국 도착 즉시 사망이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에 선전포고를 했다.

    잡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7인치 태블릿PC에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태블릿 유저들이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큰 화면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11월 북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갤럭시탭에 대한 평가절하다.

    잡스는 특히 "7인치 화면은 전화로 쓰기엔 너무 크고, PC로 쓰기에는 너무 작다"고 말해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미니)를 출시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세계 가전기기 시장의 핵심인 북미시장 경쟁에서 삼성 갤럭시탭에 대한 애플의 긴장감의 표현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화면 크기에에서 스마트폰과 큰 차이 없는 7인치 디스플레이로는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분분하다.

    ◈ 애플의 수성전, 삼성의 공성전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iPad)는 지난 2010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야르바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만 해도 패드형 태블릿PC는 아마존닷컴이 2007년 최초 출시한 전자책(e-Book) 킨들(Kindle)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흑백 디스플레이에 전자책 기능에만 한정되면서 컬러풀한 화면, 동영상과 이미지, 무선인터넷, 아이폰으로부터 구현된 감성적인 터치스크린 기술을 더해 전자책과 웹애플리케이션이 최적화된 아이패드의 구매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즈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들이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웹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고 와이어드닷컴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광고가 태블릿PC 콘텐츠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보여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이패드 출시 이후 삼성과 LG, 마이크로소프트, HP, 소니, 아수스, 도시바 등 세계 컴퓨터 시장을 분할하고 있는 기업들이 일제히 패드형 태블릿PC 진출을 선언했다. 이들중 가장 발빠르게 대처한 곳은 삼성.

    아이폰의 파급력에 내수시장에서 적잖은 충격을 받은 삼성이 스마트폰 갤럭시S에 이어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10에서 7인치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전격 공개하면서 아이패드를 바짝 뒤쫓고 있다.

    ◈ 태블릿PC 시장의 확대…2014년 2억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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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가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판매량은 420만대. 당초 500만대 예상에 못미치는 저조한 실적이었지만 같은기간 아이폰은 천만대를 훌쩍 넘겼다. 아직 태블릿PC 시장이 구축되지 못한 탓도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단계로 접어들면서 전문가들은 태블릿PC 시장이 올 하반기와 내년에 대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아이패드로 인해 전세계 태블릿PC 시장이 올해 1950만대, 내년에는 5480만대로 18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블릿PC 시장이 성숙단계로 접어드는 2014년에는 2억 8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태블릿PC가 전자책(e-Book) 단말기와 게임기, MP3와 MP4 등 미디어플레이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넷북시장까지 흔들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웹애플리케이션,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정보검색, 미디어플레이어 등의 제한적 기능으로 기존 통신용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까지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 아이팟의 판매량은 4분기 아이폰 1410만대, 아이패드 419만대에 이어 905만대에 그쳐 다소 주춤하고 있다. 소니와 닌텐도의 포터블 게임기 판매량도 대폭 감소한 반면 노트북(랩탑)은 데스크톱 수요를 대체하며 꾸준히 늘고 있다.

    ◈ ''태블릿PC 전쟁'' 본격화…12월 크리스마스 분수령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11월 KT를 통해 본격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벌써 술렁이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탭도 비슷한 시기 SKT를 통해 동반 출시될 전망이어서 국내 태블릿PC 시장은 스마트폰과 함께 ''애플-삼성''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은 당초 10월 갤럭시탭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표면적인 이유로 ''국내 특화된 한국형 콘텐츠 준비가 미미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아이패드 국내 출시가 임박하면서 지난 6월 애플의 아이폰4 한국 출시 발표와 함께 갤럭시S 출시를 발표한 삼성이 마케팅 전략의 극적효과를 재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태블릿PC가 스마트폰과 달리 교육용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아지면서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대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디지털교과서 시범사업에서 가격 문제로 태블릿PC를 사실상 포기했다가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출시 이후 당초 방침을 번복하고 2013년부터 전국 학교에 보급될 디지털교과서로 최신형 태블릿PC용 개발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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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기존 노트북형 태블릿PC나 노트북(랩탑) 보다 휴대성과 기능 확장,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오피스형 태블릿PC에서 교육산업 전반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이 20~30대 연령층에 집중된 반면, 직관적 기능의 태블릿PC가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활용폭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미 미국 일부 대학에서는 아이패드를 이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HP, 소니 등 후발주자들도 윈도7이나 안드로이드, 자체 OS 등을 이용한 태블릿PC를 대거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대결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OS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경쟁으로까지 이어져 구매자들의 선택에 고민을 던져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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