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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교생들, 중국서 폭약 밀반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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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고교생들, 중국서 폭약 밀반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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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주석의 동상이 세워진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경비강화"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 당국의 통제가 갈수록 심한 가운데 중국에서 폭약을 밀반입한 북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양강도 혜산시 소식통은 19일 "지난 11일 양강도 혜산시 송봉고등중학교 학생 3명이 중국에서 폭약을 들여오다 발각돼 보안당국에 비상이 걸렸고 국경도 완전히 봉쇄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또다른 혜산시 주민도 "송봉중학교 6학년 강 모군 등 같은 학급 학생 두 명이 중국에서 폭약을 들여오다가 붙잡혔다"면서 "이들이 왕덕역(김정일 전용역)으로 통하는 철다리(철교)를 폭파하기 위해 폭약을 들여왔다는 등 여러 가지 소문들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 사건의 주인공인 강 모군과 친구들은 올해 만 15살로 모두 평범한 노동자의 아들이며, 문학에 꿈을 두고 독서활동에 열중했을 뿐 특별한 불량요소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사법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1일밤, 평소에 인맥이 있는 국경경비대원들과 짜고 중국으로 건너가 두 개의 가방에 각각 5kg씩 폭약 10kg을 밀반입 해왔으나 마을 어귀에 들어서는 순간 노동자 규찰대에 단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이들은 그 자리에서 도보위부에 이송됐고 이후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이 발생하자 양강도 당국은 혜산농림대학과 도당간부들로 김일성 주석의 동상이 세워진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을 2중, 3중으로 둘러쌌고 혜산사적관, 혜산시 김일성 혁명활동 연구실들을 비롯한 우상화 시설들에 수십명의 경비원들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용역인 왕덕역주변과 혜산둘쭉가공주공장, 혜산신발공장, 혜산강철공장을 비롯한 주요건물 등에도 경비인력을 대폭 늘리는 등 긴장 속에서 대응책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양강도 혜산시 에서는 지난 1997년에도 김일성 동상을 폭파하기 위해 중국에서 폭약을 들여오던 밀수꾼이 체포됐고 김정일 체제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 방화로 인해 김정숙예술극장이 불타는 등 반체제적 사건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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