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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2.2버전(일명 프로요)을 탑재한 ''옵티머스 원(Optimus One)''이 공개됐다.
LG전자는 14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로 중계된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을 선보였다.
옵티머스 원은 맵(Map), 음성검색(Voice Search), 보이스액션(Voice Action), 고글(Goggle), 쇼퍼(Shopper) 등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완벽히 구현해 내도록 프로요OS를 탑재했다.
또 안드로이드 마켓의 8만 개 이상 애플리케이션 중 지역 또는 언어별로 선호도가 높은 앱 목록을 알려주는 ''LG 앱 어드바이저(App Advisor)''를 처음 실었으며, 테더링 기능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LG전자 MC사업본부장인 안승권 사장은 다음달 초부터 90여 개국 120개 파트너를 통해 옵티머스 원을 출시하고, 천만 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본부장 직속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구글과의 협력 아래 50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옵티머스 원 개발을 위한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도 델가도(Fernando Delgado) 등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들도 이날 컨퍼런스에 출연해, 옵티머스 원의 기능들을 직접 시연하며 최신 구글 모바일 서비스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BestNocut_R]
안승권 사장은 "옵티머스 원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연말까지 대중적 모델부터 프리미엄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확보해 시장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