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은 이달 말부터 평양에서 진행하기로 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1차 회의를 다음달 하순에 개성에서 열자고 수정 제의해왔다.
통일부는 22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최영건 북측 위원장이 전화통지문을 통해 경추위 11차 회의를 개성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전화통지문에서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개성에서 개설하기로 합의하고 이와 관련한 실무문제를 협의 중에 있는 만큼 임시 사무소 개소식과 동시에 경추위를 진행하는 것이 더 의의가 있다"며 회의 일정 조정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회신 통지문을 통해 북측 제의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CBS정치부 구용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