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차 협력업체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국 주요 협력업체들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한 결과 1차 협력업체의 범위를 확대하고,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 결제를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1차 협력업체가 되면 100% 현금 결제를 받게 되고 대외 공신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원자재 가격 변동을 납품가에 반영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도 많았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장비 개조업체인 지이에스의 지분을 100%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지이에스사는 자본금 2억원, 종업원 40여명 규모인 중소업체로 메모리반도체인 D램 생산장비를 개조·개선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