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구마면 두계리에 위치한 호남선 ''두계역''의 명칭이 오는 23일부터 ''계룡역''으로 바뀐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003년 시로 승격한 계룡시 지명위원회의 역명 변경 요청을 받아들여 두계역의 역명을 오는 23일부터 계룡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전산 프로그램 보완과 안내표지 준비를 마쳤다.
지난 1911년 7월 20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두계역은 한 때 간이역으로 전락하기도 했으나,3군 본부 이전과 계룡 신도시 조성 등에 따라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의 열차가 하루 45차례 정차하고, 연간 40만명이 이용하는 규모 있는 역으로 성장했다.
CBS대전방송 조성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