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창원컨벤션센터 ''세코(CECO)''가 9일 개관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김태호 경남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 허범도 산업자원부 차관보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창원컨벤션센터의 첫 출발을 지켜봤다.
이자리에서 김태호 경남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기계, 조선, 우주항공산업 등의 메카인 경남지역에 창원컨벤션센터 개관으로 경제, 사회, 문화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식행사에 앞서 펼쳐진 온누리국악예술단의 ''천년의 소리'' 식전행사는 개관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식후행사로는 시민과 학생, 근로자를 상징하는 3명의 주자가 경남도기 등의 깃발을 들고 컨벤션센터 외벽을 타고 내려와 깃발을 게양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창원시 두대동 만 2천평 부지에 자리잡은 창원컨벤션센터는 450부스 규모의 전시회와 5천여명을 수용할 국제회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문전시장, 야외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창원컨벤션센터에서는 개관과 함께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개최하고 이어 자동차부품산업전 등 전문전시회와 개관기념 심포지엄, 이색마라톤대축제 등 다채로운 개관행사를 다음달까지 계속 가질 예정이다.
창원컨벤션센터가 개관하면서 이제 조기활성화로 자생력을 확보해야한다는
당면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BS경남방송 송봉준기자 bjso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