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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바다로 더 가까이…車, 멈추면 집이 된다

홀리데이파크, 서산벌천포해수욕장·청평·파주 등에 캠핑카라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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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 속에 어느새 여름 휴가철도 성큼 다가왔다.

그만큼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의 머릿속도 복잡해진다. ''올 여름에는 또 어디로 떠날까''보다 ''어디서 묵을까''가 더 고민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펜션이나 콘도 등 기존의 틀에 박힌 숙박형태 대신 자연을 보다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숙소를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캠핑카라반''을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

캠핑카라반이란 내부에 침대, 화장실, 샤워실, 주방 등의 모든 숙박시설이 갖추어진 예쁜 차 모양으로 된 트레일러를 말한다.

영국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등에는 캠퍼들을 위한 카라반파크가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 뉴질랜드에는 3000여개가 있으며, 미국에도 무려 4만5000여개가 있다.

국내에서도 ㈜홀리데이파크(www.holidaypark.kr)가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 청평, 파주에 캠핑카라반을 중심으로 한 오토캠핑장을 최근 연이어 오픈했다.

먼저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은 캠핑카라반이 바로 코앞에 붙어 있어 해수욕은 물론 조개캐기도 가능하다. 캠핑카라반에서 드넓은 바닷가를 바라보는 것 자체가 서산 캠핑카라반만이 가질수 있는 특권이다. 서산은 캠핑카라반 5대와 텐트야영장이 있다.

파주는 스피드파크(카트경기장), 파3골프장, 별미인 철갑상어회를 즐길 수 있는 요리센터, 어린이 놀이시설, 허브농원 등의 부대시설을 보유한 오토캠핑장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캠핑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카라반 고객에게는 부대시설 이용시 할인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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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은 수영장, 스파, 찜질방 등의 물을 테마로 한 카라반파크이다. 여름에 사랑하는 연인들은 야외 수영장에서 오붓한 선탠을,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히노끼스파나 찜질방을 이용하면 더욱 좋다.

카라반 이용고객에 한해서 부대시설 이용시 20% 할인도 해준다. 카라반은 인터넷 사전 예약제이며 요금은 주중 9만원, 주말 12만원, 여름성수기 16만원이다. 4인까지 이용가능하며 펜션이나 콘도와는 달리 평수가 작아 인원 제한이 엄격하다.

카라반 내부에는 펜션처럼 모든 시설이 준비 되어 있어 음식만 준비해가면 된다. 또 카라반마다 전용 데크와 파라솔, 의자, 테이블을 준비해 야외공간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바비큐 설비 대여료를 내면 고기도 마음껏 구워먹을 수 있다.

홀리데이파크의 이학순 대표는 "자연과 함께 숨쉬고 일상에서 탈출해 쉴 수 있는 카라반형 오토캠핑장은 펜션 이후의 제2의 레저문화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홀리데이파크는 캠핑 카라반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전국 각지에 오토캠핑장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천과 안면도에도 곧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문의 ㅣ 02-555-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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