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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연합후보로 선정된 유시민 후보가 "이번주 내로 김문수지사와의 지지율이 역전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유 후보는 단일후보로 선정된 13일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어제와 그제 이틀동안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김문수 지사와 가상대결을 시킨 결과 5.5%p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후보단일화에 성공한 시너지 효과에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하게 되면 김문수 지사와의 지지율 역전은 확실하다는 것.
이날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김문수 후보 44.7%, 유시민 후보 39.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동서리서치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 45.9%, 유시민 후보 39.74%를 기록해 각각 5.6%, 6.16%의 지지율 격차를 나타냈다.
다른 야권 후보인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의지를 나타냈다.
민주노동당의 안동섭 후보와는 이날 오후 만나 단일화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갔으며 심상정 후보의 경우, 이미 후보등록을 마쳤기때문에 시간을 가지며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의 전통적 기호인 2번 사용이 불가능해지면서 기초단체장, 기초의회 선거에서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루면 1번 한나라당 외에 후보는 단일후보 하나만 남을 것"이라며 "그정도는 유권자들이 찍어주실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저에 대한 거부층이 있지만 그것은 과거에 있던 고정관념"이라며 "야권연대의 대의를 유권자들도 이해하시고 저도 그런 면을 극복하기 위해서 유권자와 후보가 서로서로 맞춰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BestNocut_R]유 후보는 △보건,복지,교육,보건,문화 분야에 30만개 일자리 창출 △넓은 의미의 복지 지출을 현재 두배 수준으로 향상 △시민의 행정 참여 보장으로 주민밀착형 행정 실현을 ''3대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4대강 사업 △골프장 추가 인허가 △무분별한 뉴타운 도심재개발을 ''3대 하지말아야 할 공약''으로 규정하며 "(김문수 지사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정책은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