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ㄹ
위조를 방지하는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올 1분기 위조지폐가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시중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2040장이다. 이는 2004년 4분기의 1106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24장에 비해 984장(32.5%) 줄었고,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626장(23.5%) 감소했다.
전체 위조 지폐 중 만원권아 553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장(62.4%)이 줄었다. 오천원권이 1473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9장(2.6%), 천원권 위조지폐가 11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0장(73.2%)이 감소했다.
오만원권 지폐도 3장 발견돼, 지난해 3분기 7장, 4분기 9장에 비해 크게 줄었다.
한편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599장 발견되었으며, 권종별로는 만원권 518장, 오천원권 75장, 천원권 6장이었다. [BestNocut_R]
한국은행 관계자는 ''''2천년대 들어 최신형 복사기 등 디지털 기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위조 지폐가 늘었지만, 이에 대응해 지난 2006년부터 위조 방지 첨담 기술이 도입된 지폐가 잇따라 나오면서 위조지폐가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며 ''''발견된 위조지폐도 진폐와 쉽게 구별되는 조잡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