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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옥 "17년만에 홍당무 얼굴되는 열정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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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신영옥 "17년만에 홍당무 얼굴되는 열정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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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무대에서 17년만에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주인공으로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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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년에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아 역으로 국내 무대에서 데뷔했는데, 2006년에 해외에서 공연한 적은 있지만 17년 만에 고국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됐네요. 감회가 새롭고 또다시 호기심이 생깁니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여주인공 루치아 역을 맡아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9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기자 간담회에서 신영옥은 "홍당무가 될 정도로 얼굴이 붉어지고 땀으로 흠뻑 젖을 만큼 열정적인 연기를 펼쳐야 하는 역할"이라며 "작품중 살인 장면이 꿈속에 나오기도 했다. 이 공연만 하면 몸이 아플 정도"라고 배역을 설명했다.

    신영옥은 "관객에게 영화처럼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며 "한국의 성악가들은 물론 국립합창단의 노래 실력도 훌륭해 더욱 기대된다"고 국내 오페라단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신영옥은 17년 전에 보여줬던 연기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예전엔 고정된 연기를 했는데 더욱 작품과 배역에 빠지게 된다"며 "연습보다 경험이 최고"라고 연륜이 묻어난 답변을 들려줬다.

    소설 ''람메르무어의 신부'' 원작, 작곡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가녀린 영주의 딸 루치아와 그의 사랑하는 연인 에드가르도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세계 오페라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족들이 선택해준 남자와 결혼을 강요당한 한 여자의 이야기로, 괴로움으로 정신을 잃고 사랑하지 않는 남편을 죽이고 자신도 죽음을 맞는다.

    특히 작품 속 ''광란의 아리아''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운명에 울부짖는 여인을 표현, 이를 노래한 신영옥은 세계적인 소프라노가 됐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리오 코라디 연출가는 "마치 관객이 줌으로 안팎으로 당기는 카메라 눈을 통해 보고, 근접촬영부터 이동촬영까지 따라가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이라며 "20세기 초 영국의 상류사회를 그대로 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너 정호윤(에드가르도 역), 바리톤 우주호(엔리토 역) 등이 출연한다.

    [BestNocut_R]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오는 19일, 21일, 23일,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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