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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의 대표적인 하천인 우이천이 물놀이가 가능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덕성여대 정문 근화교에서 중랑천 합류구간까지 7.2km에 이르는 우이천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지난달에 착수돼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공사가 끝나면 우이천에는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숯 여과와 오존소독 등을 거친 맑고 깨끗한 물(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3ppm )이 하루 3만여t씩 흐를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석계역 인근 복개 공영주차장 일부 공간(3300㎡)을 활용해 물(water)과 문화(culture), 어린이(kid)를 테마로 한 문화광장이 조성된다.
또 강북중학교~덕성여대, 석계역 앞 복개구간 등 총 3.1km 구간에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우이천~중랑천~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완성된다.
서울시 송경섭 물관리국장은 "우이천 생태하천이 복원되면 우이천은 인접한 도봉, 강북, 노원, 성북 등 4개 구의 새로운 문화복합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