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국회/정당

    이계진 "무기명 비밀투표로 세종시 매듭짓자"

    • 0
    • 폰트사이즈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은 18일 세종시 수정안 논란과 관련,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무기명 비밀투표''를 제안했다.

    이계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문제는 계파와 정파, 출신 지역 등 이해관계에 따라 모두 시각이 다르므로 소신있는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눈치가 아니라 의원 개개인 소신에 따라 투표할 수 있도록 하자"며 "한 표라도 많은 쪽으로 결론을 내고 더 이상 이의를 달지 말자"고 제안했다.

    "대한민국이 세종시 논란의 ''볼모''가 된 형국인 만큼, 무기명 투표 결과를 국운으로 받아들이자"는 것.

    이계진 의원은 그 근거로 국회법 11조를 꼽았다. 해당 조항은 ''중요한 안건으로서 의장의 제의 또는 의원 동의로 본회의 의결이 있거나 재적의원 5분의1이상 요구가 있을 때'' 무기명 투표를 허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의원은 "남은 건 정치적 결단"이라며 "세종시 문제를 빨리 끝내고 전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투표 방안에 대해 경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국회의원이 국민을 대표해 나왔기 때문에,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대의민주주의 취지에도 맞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