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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업계의 간판 브랜드 백설이 바뀐다.
1965년 CJ제일제당의 설탕 브랜드로 탄생한 백설이 세대를 뛰어넘어 젊고 세련된 식품 브랜드,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도약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 컬러로 다시 태어난다.
백설은 백설표 설탕의 브랜드로 탄생한 이후(1965년, 4월) 44년 간 눈 결정체 모양의 기본 외형을 유지하고 설탕, 밀가루 등의 식품소재, 소스 류를 비롯한 상온 식품 그리고 일부 신선 제품 군을 아우르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백설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제품은 모두 39개 품목, 매출규모로 보면 1조 3천 억 원 대에 이르는, 업계에서 경쟁 브랜드를 찾아 볼 수 없는 국내 식품업계 최대의 메가 브랜드이다.
하지만, 설탕제품을 배경으로 탄생된 백설의 이미지가 40년 이상 축적되면서, 그간 사업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를 가진다는 고민이 있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소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고안, 12월부터 품목별로 순차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백설 이미지 교체작업과정에서도 톡톡 튀는 감성, 그리고 에너지와 열정을 지향하는 새로운 백설의 이미지 컬러로 강렬하면서도 감각적인 레드컬러가 적합하다고 판단, 최종 낙점했다.
CJ제일제당은 강렬한 색감을 통해 최대의 백설 브랜드 소비계층인 30~40대 이상의 주부층을 넘어 20대의 젊은 층에까지 브랜드 인지도와 친숙함을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BestNocut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