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제공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충북지역 여야 정당들도 총력 유세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양당은 투표율이 최종 결과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투표 독려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괴산 전통시장에 이어 청주 성안길과 청주가경터미널시장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를 벌였다.
이번 유세에는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후보와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 등 출마자를 비롯해 이원종 중앙당 골목골목선대위원장, 강득구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여해 세를 과시했다.
강득구 선대위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첫번째 책무지만 오송 참사에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누구도 반성할 줄 모른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승리를 낙관한 지지층의 투표 포기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투표 독려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임호선 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누가 이기고 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4년이 아닌 40년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충북의 자존심, 청주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해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도당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에도 보은 보은읍 동다리사거리와 영동 전통시장에서 거리 인사와 집중 유세를 벌이고,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후보자별로 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그동안 사전투표에 회의적이었던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2030세대 보수화'와 '70대 이상의 높은 투표율' 등을 감안할 때 보수층 결집을 위해서는 투표율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서기는 마찬가지다.
국민의힘 도당 선대위는 이날 청주시 오창읍 국민은행 앞 사거리와 상당구 굿모닝빌딩 앞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들과 함께 송언석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김민전 국회의원 등 중앙당 지도부도 지원 사격에 힘을 보탰다.
송언석 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신용한 지사 후보의 부정 선거운동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의혹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선 안된다"며 "지난 4년 동안 많은 성과를 낸 김영환 후보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엄태영 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선거운동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민심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전투표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29일 사전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영동 중앙신협영동 앞 집중유세와 청주 전지역 순회 유세를 예고했다.
충북에서도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와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기점으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여야의 선거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