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서울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신경전…진보도 분열 양상

  • 0
  • 0
  • 폰트사이즈

교육

    서울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신경전…진보도 분열 양상

    • 0
    • 폰트사이즈

    보수 4명·진보 3명·중도 1명 출마 구도

    왼쪽부터 김영배·류수노·윤호상·조전혁 후보. 서울시교육청 제공왼쪽부터 김영배·류수노·윤호상·조전혁 후보. 서울시교육청 제공
    6·3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영배·류수노·윤호상·조전혁 등 보수 후보들은 2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 개별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28일 전까지 반드시 단일화할 수 있도록 선봉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고, 조 후보는 "4명이 머리를 맞대고 가슴을 열고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윤 후보는 "단일화는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일단 후보들끼리 만나자고 했지만, 후보들이 저를 끼워주지 않고 좌파로 몰았다"며 "제가 좌파냐"고 반문했다. 류 후보는 "단일화 과정을 보면서 실망을 넘어 좌절했다"며 "단일화라는 것은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인데, (다른 후보를) 흡수하는 것은 단일화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보수 진영 단일화 협의체인 '서울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는 지난달 6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윤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 그러나 류 후보가 경선 결과에 불복해 독자 출마를 강행하고, 처음부터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던 김 후보와 조 후보도 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후보 난립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김 후보는 교사·학교장에 대한 교육 자율권 부여,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강화, 교육 데이터 전면 공개 등을 공약했다. 류 후보는 0~12세 서울형 책임교육, 교육격차 제로 프로젝트, 미래형 교실 혁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후보는 학교 안전망 구축, 촘촘한 공적 돌봄망 구축, 공립형 학원 시스템 도입을 통한 사교육비 부담 완화 등을, 조 후보는 헌법교육 강화, 학생인권조례 폐지 및 학생권리의무조례 도입, 인공지능(AI) 격차 해소, 학교 자율성과 교육 다양성 확대 등을 내세웠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조 후보의 '퀴어 동성애 교육 추방' 현수막을 둘러싸고 후보들 간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진보 진영에서도 정근식·한만중·홍제남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서울시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시민참여단 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정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그러나 경선에서 탈락한 한 후보는 독자 출마를 선언했고, 강신만 후보와 함께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이학인 후보는 유일한 중도 후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