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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 "'성비위' 책임졌다는 조국, 최측근 3개월 만에 요직 복귀"[이정주의 질문하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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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강미정 "'성비위' 책임졌다는 조국, 최측근 3개월 만에 요직 복귀"[이정주의 질문하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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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매주 월화수목 오후 7시 30분,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에서는 이정주 기자가 진행하는 시사 토크쇼가 생방송 됩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1일 방송 내용의 일부로, 전체 내용은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 매주 월화수목 오후 7시 30분 ~ 8시 30분
    ■ 대담 :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 정구승 변호사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사태 관련 조치를 비판하며 지난해 9월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은 지난 21일 CBS 유튜브 '질문하는 기자'에 출연해 "당 최고 권력자가 이런 성인지 감수성과 인권 감수성을 지니고 있으니 그간 성비위 사건이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구나. 그 이유를 알게 됐다"고 조국 대표를 비판했다.

    이 같은 발언은 6·3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 대표가 최근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성 비위 사태와 관련해 "지도부 총사퇴로 정치적·법적 책임을 다 졌다"고 언급한 것을 지적하며 나온 것이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2024년 12월 12일 자녀 입시비리 및 감찰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일부 당직자들이 회식 후 갔던 노래방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조 대표는 "제가 대법원 판결을 받아 의원직이 박탈되는 날 당 관계자들이 노래방에 가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제가 좀 기분 나빠야 될 일 아닙니까"라고 말한 바 있다.

    강 전 대변인은 "조 대표가 '나는 만나자고 자꾸 손을 내밀었는데 피해자가 만나주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저를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서 (조 대표와의 만남을) 회피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강 전 대변인과 일문일답.  


     
    ◇ 이정주 기자>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사건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 전 대변인에 대한 성희롱이나 성추행 이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됐다고 들었는데, 고소 시점이 2025년 4월쯤이었을까요.

    ◆ 강미정 전 대변인> 2025년 4월이에요. 시기가 참 안타까운 것이 4월 4일에 윤석열이 탄핵되고 나서 마음이 다 해이해졌고 혹은 해방감을 느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평가하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가해자가 술을 마시고 또 피해자에게 추행을 하거나 혹은 성희롱 발언을 했던 부분이 해방감에서 그랬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제 경우엔 지속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이 있었는데 그건 (조국혁신당에) 입당 후인 2024년 여름부터에요.

    ◇ 이정주 기자> 거의 입당 직후네요.

    ◆ 정구승 변호사> 전 처음 듣는 얘기가 몇 개 있어서요. 성희롱은 과거부터 있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성추행도 과거부터 있었다는 취지인가요.

    ◆ 강미정 전 대변인> 2024년 7월에 (조국혁신당) 창당 대회를 했어요. 창당은 그해 3월 3일에 했는데 새롭게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총선에서 국회의원) 12석 얻고 나서 한 거죠. 7월에 했는데 그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서 각자 집으로 이제 흩어지는 상황에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과) 택시를 같이 타게 됐거든요. (저와 김 전 대변인은) 집 방향이 달라서 굳이 같이 타지 않아도 됐어요. 김 전 대변인이 '늦은 시각이라서 들어가는 걸 봐야 될 것 같다'고 했는데, 그때가 너무나 심각했던 첫 성추행이 발생한 날이에요.

    ◇ 이정주 기자> 그러니까 두 분만 택시에 탔나요. 다른 동석자는 없었고요?

    ◆ 정구승 변호사> 저도 (성범죄 관련 변호를 많이 해봐서) 유명해진 변호사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아는데, 보통 이런 사건은 여러 명 있을 때는 절대 일어나지 않아요.

    ◆ 강미정 전 대변인> 택시에서 내릴 때 아마 김 전 대변인이 느꼈을 거에요. '(자신의 성추행 때문에) 얘가 엄청 화가 났구나'라고요. 그리고 (김 전 대변인이) 당황스러움을 느낄 만큼 충분히 표현을 했고, 그 다음부터 제가 일절 업무에 대한 어떤 질문도 (김 전 대변인에게) 안 했어요.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 이정주 기자> 시간이 흘러 2024년 12월 12일 조 대표의 3심 유죄 판결이 나왔죠. 이날 회식 후 노래방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나요.

    ◆ 강미정 전 대변인> (조 대표에 대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로 분위기가) 침울하기도 했고 그날도 국회 앞에서 집회가 있었어요. 저는 여성 의원들 그리고 주요 당직자 몇 명과 함께 국밥을 먹으러 가기로 한 저녁 약속이 있었어요. 그런데 김 전 대변인이 당 공보국 식구들이 한 번도 같이 회식을 한 적이 없다며, 신촌에 자기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 예약을 해놨으니 같이 가자고 했어요.(중략)

    ◇ 이정주 기자> 사건 본질로 한번 넘어가 볼게요. 그 당시 회식 후 2차 노래방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은 거네요. 김 전 대변인이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죠. 당시 1차에서 밥 먹고 2차 노래방을 갔죠. 그런데 나중에 당에서 제명 징계가 나온 후 김 전 대변인은 (SNS 통해서) 피해자, 그러니까 강 전 대변인을 지목하는 듯한 표현을 쓰면서 피해자가 노래방으로 일행을 이끌었다는 취지의 글을 써요.

    ◆ 강미정 전 대변인> 잘못됐죠. 수사기관을 통해서 그건 다 드러난 사실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릴 수 있어요. 노래방 안에 있었던 동석자들의 발언, 예를 들면 '강미정이 먼저 김 전 대변인에게 가서 포옹을 했더라' 같은 발언이 심각한 문제를 불러오면 그 얘기를 하고 다녔던 사람들의 실명을 공개할 수밖에 없어요.

    ◆ 정구승 변호사>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거잖아요? 이것이야말로 교과서에 나오는 전형적인 2차 가해입니다.

    ◆ 강미정 전 대변인> 일단은 하나 짚고 넘어가기 위해서 당시 상황을 말씀을 드릴게요. 1차 식사 자리 후 집으로 가려고 하는 상황에 승용차를 가져온 사람이 저밖에 없었어요. 당시 상황에 대해 목격한 사실을 확인해 준 조국혁신당 연구위원 A씨가 카카오톡 대리 운전을 부른다고 하고 불렀어요. 그런데 김 전 대변인이 '우리가 탄핵 집회도 계속 해야 되고 조 대표가 수감됐는데 계속 투쟁해야 된다'며 '소녀시대 노래부터 응원봉 시위에서 불렀던 노래를 모르는데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동석자들에게 노래방을 알아보라고 했어요.  
     
    ◇ 이정주 기자> 1차 회식 후 식당에서 나와서요?

    ◆ 강미정 전 대변인> 저는 그 다음 날 조국 대표 수감 전 마지막 당무위위원회의 사회를 봐야 됐기 때문에 일찍 파하는 게 좋았어요. 그런데 분위기가 깨질까봐 그냥 다 같이 (노래방에) 갔어요. '빨리 다시 흩어지자'는 마음으로 응한 거에요. 근데 그거 잘못한 건 인정해요.

    ◇ 이정주 기자> 아니죠. 강 전 대변인님이 잘못한 거 아닙니다.

    ◆ 강미정 전 대변인> 왜냐하면 그걸로 비난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사회적 통념이 아직 딱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인정을 하고요. (중략)

    ◇ 이정주 기자> 노래방에서 강제 추행 사건 발생 이후 지금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고 있죠. 강 전 대변인은 작년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을 했고, 수사 기관에 이첩되는 과정에서 저는 일관되게 (강 전 대변인으로부터) 해당 주장을 들었어요. 그 당시에는 주장이었는데 수사 결과, 경찰은 김 전 대변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에서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를 했어요. 기소 후 현재는 법원에서 1심 공판이 진행 중이죠.

    ◆ 강미정 전 대변인> 네. 준비 기일도 열렸고 또 재판을 계속 미루고 있는데, 여러 번 미뤘어요. (2025년 4월 강 전 대변인은 강제추행 혐의로 김 전 대변인을 고소, 두 달 후 6월 25일 조국혁신당은 김 전 대변인 제명 조치, 9월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 12월 검찰 기소, 2026년 2월 첫 재판 후 진행 중)

    ◇ 이정주 기자> 최근 조 대표의 인터뷰 발언을 볼까요. '대법원 판결을 받아서 의원직이 박탈되는 날, 그 관계자들이 노래방 가서 (사건이) 발생한 거거든요. 제가 좀 기분 나빠야 될 일 아닙니까'라고 합니다. 이 발언 듣고 심경이 어땠나요.

    ◆ 강미정 전 대변인> 1년 넘게 답답하게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이유가 과연 뭘까? 사건이 해결되지 않고 또 2차 가해가 난무하고 왜 고통이 끝나지 않나? 여러 가지 방향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조 대표의 해당 발언을 듣고 '아 그랬구나. 이래서 그랬네'라고 저는 답을 얻었어요. 당의 최고 권력자가 이런 식의 성인지 감수성과 인권 감수성을 갖고, 당내 사건을 해결하려고 비대위원장 직도 맡고 다시 당 대표로 선출됐으니…해결 안 됐던 이유는 거기에 있는 거죠. 남은 당직자 혹은 조국 지지자들 서포터즈 '조국과 함께하는 사람들' 이른바 '조함사' 등이 단체로 2차 가해의 행태를 보였던 그 원인은 하나였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해결이 안 됐구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 이정주 기자> 당초엔 '조 대표가 감옥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해결될 거다. 조 대표를 참칭하는 사람들의 행태일 뿐, 조 대표의 의중은 아닐 거다'라고 생각한 건가요.

    ◆ 강미정 전 대변인> (조 대표가 지난해 8월 석방 후) 여러 유튜브 채널에 나가서 '2차 가해에 대해 접수를 받고 해결하려고 당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건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했던 말이에요. 그런데 빠르게 해결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건의) 분량이 너무 많고 정보 분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인터뷰를 해 왔어요. 비대위를 꾸리고 또 뭔가 기구도 설치했어요. 2차 가해 접수 기구, 그런데 그 접수 기구 웹 자보를 보면 어디로 접수해야 되는지 접수처가 안 나와 있는 거에요.

    ◆ 정구승 변호사> 형식만 갖췄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네요.

    ◆ 강미정 전 대변인> 네. 그래서 2차 가해를 제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어디에 해야 되는 거냐며 당사에 전화도 하고 홈페이지를 찾았는데 없어요. 소통 창구가 닫힌 채로 그러니까 부존재한 채로 '자꾸 우리한테 알려서 문제를 해결하게 정보를 내놔라'고 하는 식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때부터 그 희망은 없었어요.(중략)

    ◇ 이정주 기자> 지난해 8월 중순 조 대표가 광복절 특별 사면, 복권되고 나서 석방됐죠. 사실관계가 좀 궁금해요. 조 대표가 강 전 대변인에게 전화 또는 만남 제안 등 접촉 시도가 있었다고 하던데요.

    ◆ 강미정 전 대변인> 다들 대변인이 어떻게 당 대표 전화번호도 모르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처음에 입당하고 나서 조 대표 번호는 알았고 그 다음에 바뀐 전화번호는 몰랐어요. 나중에 보니 모르는 번호로 9월쯤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어요. 지난해 9월 4일에 제가 탈당 기자회견을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조 대표가 강미정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다'라는 기사가 몇 개 나왔어요. '계속 연락을 취했는데 받지 않는다'는 기사요. 그래서 번호 부재 중 전화번호를 다 찾았죠. 조 대표 정보를 알 만한 사람한테 물어봤어요. 이 번호가 혹시 조 대표 번호냐 그랬더니 맞다고 했어요. 그런데 (공개적으로 언론에) 강미정에게 당직을 주겠다며 돌아오라, 강미정이 전화를 안 받는다 등 이런 기사가 나온 상황이라 언론 플레이에 활용이 될 게 분명하다고 봤어요. 조 대표 입장에선 '나를 만나는 그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저에게 연락을 취한다고 생각했어요.

    ◇ 이정주 기자> 조 대표 인터뷰 중에 성비위 사태에 대해 당이 책임을 다 졌다는 발언도 있어요. '투옥 중에 발생한 사건이고 당시 김선민 권한대행 포함 최고위원과 사무총장이 책임지고 다 물러났다. 당이 정치적, 법적 책임을 다 졌다'는 말을 여러 번 강조했는데요.

    ◆ 강미정 전 대변인> 그렇다면 지도부가 총사퇴해서 피해자들이 어떤 위로를 받았나요. 본인들의 총사퇴가 피해자에게 어떤 위로가 됐나요. 이규원 전 부총장은 다른 인터뷰에서 '당에서 개인에게 (제명 등) 이런 징계를 내리는 건 거의 사형 선고와 같다'라는 발언을 했어요. 이건 철저하게 가해자 중심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발언이죠. 그 당연한 걸 하면서 피해자들한테 '우리는 (지도부 총사퇴 등) 이렇게까지 했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거기서부터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이 너무 다른 거죠.

    ◇ 이정주 기자> 지도부가 총사퇴했다고 말하지만 조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황현선 전 사무총장은 사퇴한지 불과 3개월 만에 요직으로 돌아왔죠?

    ◆ 강미정 전 대변인> (성비위 사태 관리 등 책임으로) 지난해 9월 사퇴했던 황 전 사무총장이 3개월쯤 후인 12월에 당 인재영입부위원장으로 복귀해요. 기사도 났어요. 당 내부에서 의원 몇몇이 반대의 목소리를 냈던 걸로 알아요. 그런데 조 대표가 강행했다고 하더라구요. 황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내가 우산이 되어 주지 못했다. 고생한 당직자들에게 미안하다'고 가해자를 두둔하는 듯한 말을 했어요.

    (CBS노컷뉴스 2025.9.7. 기사 <"우산 되지 못했다"…끝까지 가해자 챙긴 조국혁신당 실세>https://v.daum.net/v/20250907182400909?f=p "밤낮 없는 격무 속에서 당내 조사와 외부 법인 조사까지 받는 고통을 겪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가해자라고 비난 받고 있는 당직자들의 우산이 되지 못했다")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 이정주 기자> 혹시 피해자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까?

    ◆ 강미정 전 대변인> 피해자에 대한 언급이라기보다는 '강미정씨' 사건이라고 했었나 그래요. 저를 어떤 사건의 주체로 놓고 풀이를 하더라고요.

    ◆ 정구승 변호사> 황 전 총장이 언급한 '지켜주지 못한 당직자'는 피해자를 의미하는 게 아닌 거네요.(중략)

    ◇ 이정주 기자> 알겠습니다. 조 대표가 황 전 총장의 발언 등 이런 내막을 다 알면서 자부하듯 민주당의 성비위 사태 일처리 방식과 비교해보라고 말하며 '우리는 지도부가 총사퇴했다'고 했는지, 아니면 모르고 말했는지 그 내심은 아무도 모르죠. 최근 인터뷰에서 '당 지도부가 총사퇴했다. 모든 책임을 다 졌다' 이런 식으로 말했어요. 그러나 사퇴한 전직 사무총장을 3개월 만에 요직인 인재영입 부위원장으로 복귀시켰다는 부분은 빠져있죠.

    ◆ 강미정 전 대변인> '다른 당(민주당)은 이렇게 처리했는데 우리가 그 당보다는 우월하게 조금 더 체계적으로 멋지게 더 이상 잘할 수 없게 처리했다고 자부해'라고 얘기하는 건 유체이탈 화법이에요.(중략)

    ◇ 이정주 기자>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 강미정 전 대변인> 조 대표가 '나는 만나자고 자꾸 손을 내밀었는데 피해자가 만나주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저를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서 회피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해요. 또 설명드릴 기회가 있으면 하겠지만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막을 들으면 '그때 (조 대표를) 만나면 안 됐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 이정주 기자> 조 대표가 최근 유튜브 매체에 출연해 성 비위 사건 관련해 의견을 표명한 부분이 있어 강 전 대변인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강 전 대변인 입장에선 이런 인터뷰 자체가 고통일 수도 있습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지 1년 정도 지났다고 해도 그 당시를 되새기며 싸우는 게 쉽지 않지만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CBS 이정주의 질문하는기자'는 조국혁신당에도 반론 기회를 열어뒀습니다. 인터뷰는 불가피하게 사실과 의견이 섞여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국 대표 또한 성비위 사태 관련 강 전 대변인의 발언에 반론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십시오. 동일 조건 하에서 반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인터뷰 전문 가운데 일부를 발췌·구성한 것입니다. 전체 내용는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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