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북 충주시의 한 사과 농장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15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사과 농가(0.2ha)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과수화상병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번 과수화상병은 지난해보다 이틀 가량 늦은 것으로, 올해 첫 정기 예찰 기간(이달 1~15일)에 농가 신고로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감염나무를 매몰 처리하고 있다.
또 오는 19일까지 발생지역 2km 반경 이내 사과와 배 재배 농가 49곳, 26.8ha를 대상으로 정밀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평균기온 15.6도 이상, 최고기온 18.3도 이상이 되는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주로 발생한다.
앞서 충북에서는 지난해에도 65개 농가, 22.7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지만 2020년 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10~15% 가량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올해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하면 기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발생 지역에서도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통해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