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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앞에서 넘치는 배짱투…정우주, '직구만 60구' 던져 당당히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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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앞에서 넘치는 배짱투…정우주, '직구만 60구' 던져 당당히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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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정우주, 키움 안우진. 연합뉴스한화 정우주, 키움 안우진.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영건 정우주가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당찬 투구로 존재감을 뽐냈다.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키움의 마지막 주중 3연전은 두 선발 투수의 화력 대결로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는 두 투수의 투구를 지켜보기 위해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이 자리하며 열기를 더했다.

    두 선수는 압도적인 구속으로 고척돔을 달궜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8km의 강속구를 미트에 꽂아 넣었고, 정우주 역시 이에 뒤지지 않는 최고 시속 155km의 직구로 맞불을 놓았다.

    다만 경기 운영 방식은 대조적이었다. 안우진은 총 74구 중 속구 비중을 26개로 줄이고 변화구를 섞어 던지는 노련함을 보인 반면, 정우주는 전체 73구 중 무려 60구를 직구로 선택하며 정면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정우주의 판정승이었다.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옮긴 뒤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정우주는 4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 선발로 3차례 테스트하겠다고 공언한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완벽히 부응한 결과였다.

    반면 안우진은 5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솎아냈음에도 집중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회초 허인서에게 선제 타점을 내준 뒤, 5회초 선두 타자 김태연에게 허용한 좌월 솔로 홈런이 뼈아팠다. 이후 추가 실점을 내주며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선발들이 내려간 뒤 한화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3-1로 리드를 유지하던 한화는 8회초 이도윤의 2타점 3루타와 이원석의 투런 홈런으로 4점을 몰아쳐 승기를 잡았다. 9회초에는 허인서의 투런 홈런까지 터진 한화는 최종 스코어 10-1로 키움을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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