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과 세정나눔재단이 '사회적 약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부산환경공단은 지난 13일 공단 본부에 세정나눔재단과 '사회적 약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부담으로 지붕 철거를 망설이던 시민의 자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거나 개량할 때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을 기존 150만 원에서 가구당 최대 20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19가구에 약 1억 6천만 원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재단 후원금 3천만 원을 투입해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 복지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노후 슬레이트 건물 560동의 지붕 철거와 260동의 지붕 개량을 추진할 예정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시민은 관할 구·군 환경위생과 또는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더 많은 시민이 석면 걱정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