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연합뉴스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2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선두권 판도 재편에 나선다.
삼성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지난 3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10일 NC전까지 7경기를 싹쓸이한 삼성은 키움과 NC를 상대로 잇따라 스윕승을 거두며 절정의 기세를 뽐내고 있다. 현재 21승 1무 14패로 리그 3위인 삼성은 2위 LG와 0.5경기 차, 선두 KT 위즈와는 1.5경기 차에 불과해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표 최상단 점령까지 가능하다.
연승 기간 삼성의 지표는 투타 조화가 완벽에 가깝다. 팀 타율은 0.285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며, 특히 팀 평균자책점은 10개 구단 중 유일한 2점대(2.00)로 압도적 1위다. 선발진은 연승 기간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며 5승을 합작했고, 불펜 역시 2.75의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최근 10경기 타율 0.545를 몰아치고 있는 최형우가 중심을 잡는 가운데, 외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부상에서 복귀한 주장 구자욱의 화력이 불을 뿜고 있다.
8연승의 중책을 맡은 삼성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던 최원태는 지난 6일 친정팀 키움을 상대로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삼성이 이번 시리즈에서 최원태를 비롯해 원태인, '슈퍼 루키' 장찬희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을 가동할 예정인 만큼, 첫 경기 기선 제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면 지난 주말 한화에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한 LG는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과 선두권 수성에 나선다. 임찬규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소화와 함께 2승을 수확하며 페이스를 회복했다. LG는 부상에서 복귀한 손주영까지 마운드에 합류시켜 한층 견고해진 투수력으로 삼성의 상승세를 저지하겠다는 계산이다.
앞서 대구에서 열린 양 팀의 첫 3연전에서는 우천 취소 경기를 제외하고 1승 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바 있다. 사실상 선두 결정전의 성격을 띤 이번 잠실 3연전에서 어느 팀이 웃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