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기쁨의교회 주차장에서 열린 '2026 미래자립교회와 함께하는 도농직거래사역박람회' 전경. 최화랑 기자'2026 미래자립교회와 함께하는 도농직거래사역박람회'가 9일 익산 기쁨의교회에서 개최됐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 주최하고 전북권역자립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시교회와 농촌교회, 생산농가를 직접 연결해 건강한 유통 구조와 상생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자립개발원 이사장 박윤성 목사는 "약한 이웃을 돌보는 것이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서로를 세우고 동행하는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 문명도 서로를 돌보는 과정에서 시작된 것처럼 교회 역시 돌봄과 나눔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농가 관계자들이 방문객들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이번 박람회에는 부안군과 구례군, 순천시, 진안군 등 9개 지자체가 추천한 20개 생산업체가 참여했다. 참가 업체들은 교회와 연계된 생산농가로 지역 특산품과 농수산물을 직접 선보였다.
또한 각 지자체가 생산 농가의 품질을 직접 관리·보증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으며, 유튜브 생방송을 통한 온라인 구매도 병행해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들이 지역 특산품과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지역사회와의 나눔도 이어졌다. 구례군은 쌀 600kg, 순천시는 쌀 400kg을 각각 지원했으며, 기증된 쌀은 지역 미혼모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수익금 일부도 전북권역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