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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다중이용시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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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다중이용시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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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노인복지시설 등 고위험군 집중 점검
    균 검출 시설은 사라질 때까지 반복 소독
    지난해 전국 환자 599명 발생 등 증가 추세

     다중 이용 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전북도 제공 다중 이용 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를 앞두고 다중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계층이 주로 머무는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냉각탑수, 샤워시설 냉·온수, 목욕탕 욕조수, 분수대 등 물이 있는 환경을 집중적으로 살펴 레지오넬라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나오면 해당 시설은 즉시 살균과 소독을 거쳐야 한다. 당국은 균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재검사와 소독을 반복하며 집중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 통계를 보면 전국 환자 수는 2023년 476명, 2024년 452명에서 2025년 599명으로 증가했다. 전북 지역에서도 지난해 환자 11명이 나왔다. 앞서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총 819건을 검사해 2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를 찾아 방역 조치했다.

    레지오넬라증은 오염된 물속 세균이 미세한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거쳐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주로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발생 위험이 크며, 폐렴이나 독감형 증상을 유발한다. 만성폐질환자와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도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급수시설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여름철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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