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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 한국 하드웨어 역량 결합 전략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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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 한국 하드웨어 역량 결합 전략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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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브라이언 쉼프 CEO 방한, 7일 현대로템과 MOU 체결
    대한항공, HD현대 등 한국 방산기업과 협력 가속화

    안두릴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CEO. 안두릴 제공안두릴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CEO. 안두릴 제공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가 안두릴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한국의 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해 변화하는 전장에서의 방위 역량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방한한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Lattice)'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우선(Software First)' 전략과 주요 방산 솔루션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 과정을 소개했다.

    기자회견에 함꼐 참석한 존 킴 안두릴코리아 대표는  이날 오전 현대로템과 AI 기반 유·무인 복합(MUM-T) 통합 지휘통제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두릴의 '래티스'를 현대로템의 무인 플랫폼과 주요 지상 무기체계에 적용해 실시간 상황 인지와 자율 임무 수행이 가능한 통합 지휘통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안두릴의 핵심 플랫폼 래티스는 수천 개의 센서와 데이터 소스를 통합·분석해 상황 인지부터 판단,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초 단위로 단축하고, 버튼 하나로 여러 영역의 실시간 지휘통제(Command and Control)를 지원한다.

    지난 달 30일에는 대한항공과 한국 시험장에서 3개 플랫폼을 활용한 시연을 통해 임무 자율화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한 바 있다. HD현대와는 2025년 4월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자율 무인 수상함 시제함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시제함은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이르면 올해 10월 진수 후 미국 연안에서 시험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2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서는 협력 범위를 수상에서 수중으로 확장해 '첨단 무인잠수정 시스템 공동 개발 MOU'를 추가로 체결했다.

    브라이언 쉼프 CEO는 "오늘날 전장에서의 핵심 과제는 압도적인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라며 "래티스를 통해 정보 처리에 소모되던 역량을 자동화해 지휘관이 정말 중요한 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안두릴은 하청 중심의 기존 방산 모델과 달리, 자체 투자로 연구개발(R&D) 및 생산을 진행해 완성된 제품을 상용(off-the-shelf) 형태로 제공하는 '방산 제품 기업'이다. 고스트-X(Ghost-X), 볼트-M(Bolt-M) 등 드론과, 바라쿠다(Barracuda), 퓨리(Fury) 등 자율무인기(Autonomous Air Vehicle)가 이러한 방식으로 개발돼 현재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 군에 납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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