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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배상·해협통제권 14개항 제시…트럼프 '부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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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이란, 전쟁배상·해협통제권 14개항 제시…트럼프 '부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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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혁명수대비대 연결 타스님 통신 보도
    美 9개항 협상안에 이란 14개항 답변 제시
    트럼프 "그 계획 수용 상상하기 어려워"

    연합뉴스연합뉴스
    이란이 미국의 종전협상안에 대해 14개 항으로 이뤄진 수정 협상안으로 대응했으나, 트럼프 미 대통령은 검토를 하겠다고 하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이 종접협상안을 둘러싸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진 이란의 타스님 통신은 2일(현지시간) 전쟁 배상금 지급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4개항의 협상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수정 협상안에는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금 지급과 군사적 침략 재발 방지 보장, 미군의 이란 주변 지역 철수, 이란 해상봉쇄 해제, 해외자산 동결 등 이란제재 해제, 레바논 등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메커니즘 구축 등 요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물론 레바논 등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을 주장하며 전쟁배상금과 재발방지를 요구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메커니즘 구축은 이란의 통행료 징수 등 해협 통제권의 인정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보내왔다고 밝혀 이란의 수정 협상안 전달을 시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보낸 계획을 곧 검토할 것"이지만 "그 계획이 수용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강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 우선 이란이 요구하는 전쟁 배상금은 인정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란의 핵 보유나 제재 완화 등 핵심 쟁점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양보 없이는 합의가 어렵다는 인식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란의 제안을 두고 "그들이 합의를 원하지만 나는 그게 만족스럽지 않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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