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연합뉴스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에게 에스코트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을 캐나다 밴쿠버 경찰이 거부했다.
30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밴쿠버 경찰은 교통 신호를 통제하고 도로를 차단하는 형태의 공식 에스코트는 국가원수에게만 허용된다는 이유로 요청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채프먼 밴쿠버 경찰청 부청장은 "FIFA 임원진은 이러한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는 국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FIFA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이번 주 밴쿠버에서 제76차 FIFA 총회를 포함한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FIFA 대변인은 "인판티노 회장은 자신의 이동 및 보안 문제와 관련한 어떤 요청에도 관여한 적이 없고, 그런 요청에 대해 인지하지도 못했다"면서 해당 요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