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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게시판 ''루저녀'' 항의글로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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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수다'' 게시판 ''루저녀'' 항의글로 북새통

    이도경씨와 제작진 해명글도 달라 네티즌 분노 ''폭발 직전''

    ㅇㅇ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시청자 게시판에 소위 ''난리''가 났다.

    지난 9일 방송분에서 홍익대 이도경 씨가 "키 작은 남자들은 루저(loser), 남자 키가 180cm은 돼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이 도화선이 돼 온갖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

    네티즌들 사이에서 ''루저녀''로 불리고 있는 이도경 씨는 쇄도하는 비난에 자신의 미니홈피마저 폐쇄한 상태다.

    ''미수다'' 시청자 게시판 사정도 이씨의 미니홈피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10일 오후 9시 현재 시청자 게시판에는 7,000개가 넘는 항의성 글들이 올라와있다.

    특히 이번 사안에 대해 이도경 씨와 미수다 제작진 간의 해명도 각각 엇갈리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는 극으로 치닫고 있는 형편이다.

    앞서 이도경 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대본에 쓰여져 있는 그대로 말한 저에게도 잘못이 있겠지만, 작가님들은 대본을 따라주시길 원하셨고, 그 대본에는 ''루저''라는 단어와 함께 제가 방송에서 이야기 했던 그대로의 이야기가 적혀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대본은 출연진에게 사전 인터뷰를 받고 출연진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도경 씨가 지난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우린 같은 여대생이었지만 생각이 참 달랐어. 신기할 정도로. 우린 솔직히 얘길했는데 안티 백만명 생길지도"라고 쓴 캡처 화면을 인터넷상에 유포시키며 이씨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다.

    여기다 제작진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9일 방송분에 대해 "특정 발언을 발췌해 비판하기 보다는 전체 프로그램의 맥락에서 봐 주기를 부탁한다.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글을 올렸다가 이후 네티즌 반응이 나아지지 않자 이마저도 삭제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이날 이씨와 출연한 인하공전 문영인 씨의 발언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문제가 있다"며 문 씨에 대해 ''오만정녀''라는 별명까지 붙이고 있다.

    문 씨는 이날 방송에서 "키 작은면 딱 정이 떨어져요 그 순간부터. 첫눈에 반했는데 일어서는 순간 (키가) 나만하다 그러면 그전 상황은 종료, 난 싫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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